"야한번에 여는 열번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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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2·2파동이후의 정국운영을 논의한 4일의 민정당총무단 및 국회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노태우대표위원은 『이민우신민당총재가 우리당의 최종 협상카드를 받아들였다면 야당권이 이총재중심으로 통일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거듭 표명하고 『하늘은 우리의 뜻을 받아주실것』이라고 역설.
노대표는 『단독처리가 본의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우리에게는 부담이 없고 잘된것』이라고 피력. 또 노대표는 대국민홍보와 관련, 『야당이 한번 시도할때 우리는 열번은 해야 야당공세를 중화시킬 수 있다』 며 국민의 바람을 당이 잘 수렴해달라고 당부. 한편 봉두완외무위원장은 『앞으로 대표회담은 자주 열지말고 원내총무선에서 협상을 끝낼수있도록 해달라』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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