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호·이정근 「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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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85년도 캐나다컵 국제아마레슬링 자유형대회(23∼24일·터론토) 에 출전한 한국은 52kg급의 김춘호 (한국체대)와 62kg급의 이정근(조폐공사)이 각각 우승하는 금2·은2·동메달3개를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협회에 알려왔다.
한국을 비롯, 미국·일본·쿠바·호주·캐나다 등 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김춘호는 결승에서 미국의 「마이클」을 2분40초만에 폴로 제압했으며 이정근은 결승에서 동료 장사용(한국체대) 을 6-5 판정으로 이겼다.
또 74kg급의 한명우(주택공사)는 결승에서 미국의 「에테카」 에게 판정패(6-2), 아깝게 은 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68kg급의 윤경재 (조페공사) , 74kg급의 이동우(한국체대), 그리고 83kg급의 김태우 (주택공사) 등은 동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8개체급에 10명을 출전시켰다.
미국은 금6·은3·동2, 그리고 일본은 은1·동메달1개로 한국보다 크게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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