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20%만 갖고 임대업’ 600가구 선착순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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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국토교통부는 집값의 20~25%만 갖고 주택임대사업을 할 수 있는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사업’ 1차 시범사업 600가구를 다음달 16~19일 선착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임대사업을 희망하는 사람이 주택을 매입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임대관리를 맡기면 집값의 75~80%를 보증금과 저리 대출로 지원하는 형태다. LH는 이렇게 확보한 임대주택을 주변 임대시세의 80%에 공급하고, 사업자는 세전 연 7% 안팎의 운영수입을 얻게 된다. 모집 가구 수는▶서울 140가구▶경기 70가구▶인천 35가구▶영남 110가구▶충청 80가구▶호남 70가구▶강원 25가구다. 국토부는 접수 물량을 입지에 따라 1~3등급으로 나눈 뒤 입지여건이 좋은 곳부터 현장 실사를 진행한 뒤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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