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하천부지 점용|호화별장 지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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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양평=연합】 양평군은 15일 양서면 양수리 498의6 하천부지 1천1백54평방m를 83년부터 불법전용, 정구장과 정원 등을 만들고 농지 33평방m에 풀을 만들어 사용해온 경인상사 대표 조규대씨(49·서울녹번동) 등 11명을 농지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하천법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양평군에 따르면 이들은 양서면 남한강변일대의 경치가 좋은 하천부지와 농지를 매입, 현지 고용인 명의로 등록한뒤 호화별장을 지어놓고 선착장, 풀, 정구장 등을 만들어 사용해 왔다는 것.
고발된 별장주인은 다음과 같다.
▲조규대 ▲홍순명(55·부라더미싱대표) ▲김병태(48·한웅제약대표) ▲황경로(56·한국금박공업대표) ▲황병한(88·스타다스트호텔회장) ▲정주강(48·항공화물주선업) ▲송재준(53·목재상) ▲주동준(56·민정당중앙위원) ▲노경화(46·서일실업대표) ▲이세영(48·삼익제약대표) ▲조병하(67·조명기구제조업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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