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융 등과 대결관심|재일동포 투수 입국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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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동경=최철주특파원】재일동포우완투수인 김기태(김기태·33), 양창미(양창미·25), 김성길(김성길·29) 등 3명의 한국프로야구진출이 사실상 결정되었다.
14일자 일본의 닛깐스포츠지는 거인의 김기태(일본명 김성기태)는 신생 빙그레이글스팀에, 긴떼쓰의 양창미(양창미)는 삼성, 한큐의 김성길(김성길)은, 해태로 각각 입단하기로 합의된 것으로 보도했다.
한국의 구단들은 일본의 소속팀과 선수들을 통해 그동안 끈질긴 교섭을 벌여왔으며 조만간 한일커미셔너의 합의를 얻어 최종 결말을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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