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대통령선거 수주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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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AP·UPI=연합】 필리핀의집권 신사회당은 선거조직을 정비, 효과적인 선거 운동을 펼수있는 기회를 달라는 야당측 요구에 따라 당초 내년1월17일에 실시키로했던 조기대통령선거를 수주간 연기키로 했다고 「폐레스」정무장관이 14일 밝혔다.
그는 조기대통령선거 기본원칙을 정하기위한 신사회당과 야당과의 90분간에 걸친 l차 비공개협상이 끝난 뒤 여야지도자들은 「마르코스」대통령이 당초 의회에 제출한 선거법안에서 명시한 내년1월17일의 선거를 1월 마지막주나 2월의 첫주로 연기하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마르코스」필리핀 대통령은 14일 내년초 실시될조기대통령선거에 「불안감」을 갖고 임할것이나 대통령직을 「능력과 신뢰성이 덜한」후보에게 물려주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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