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당한 회사에 전화 탈세 폭로위협 돈뜯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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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남대문경찰서는 12일 자신이 다니던 회사의 탈세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해 돈을 뜬어낸 박광채씨(29·서울 미아4동49)를 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10월초 무단결근이 잦다는 등의 이유로 3개월동안 근무해온 스티커원단 수입업체 코스모에이젠트사(대표 송태근·35)에서 해고당하자 대표 송씨에 전화를 걸어 회사의 세금포탈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위협, 지난 10일 송씨로부터 50만원을 받아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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