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1회 수입했으나 반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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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1일 상오 열린 상공위에선 신민당의 서석재의원이 동의한 「살인무연탄 도입진상조사위」구성안을 놓고 질의도중에 동의를 낼 수 있다, 없다의 여부를 놓고 여야간 설전을 벌여 한차례 정회.
서의원은 이날 미펜실베이니아주 범죄조사위원회가 지난2월 미하원청문회에 제출한 범죄조사보고서를 복사해 돌린 후 『미국의 조사결과 한국에 수출된 석탄에는 치명적 성분인 폐트코크가 섞여 있음이 밝혀졌다』고 주장.
서의원은『이 페트코크는 나치가 유대인을 학살할 때도 사용했을 만큼 인체에 치명적인 물질』이라고 역설.
정회중 정부측 관계자와 여당의원들은 서의원이 배포한 조사보고서를 분석, 문제의 무연탄은 단1회 수입됐으며 저질탄임이 밝혀져 반송된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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