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문제 매듭 안풀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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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신민당은 독자등원과 함께 부의장선출파동의 늪에서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조연하·김옥선·박해충 의원등에 대한 징계문제를 쉽사리 매듭짓지 못해 후유증을 좀 더 앓을 전망.
4일 상오의 당기위 2차회의는 제명을 관철하려는 주류측과 반대하는 비주류측이 3시간40분동안 절차문제로 신경전만 벌이다 다음 회의날짜도 정하지 못한채 산회.
이중재·양현직 부총재등 동교동계 중진들은 모임읕 갖고 징계문제를 조속히 마무리짓자며「조의원의 부의장 자진사퇴-제명보류」가 최상책이라는데까지 의견을 접근시켰으나 조의원이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
한편 이기택부총재·12정민회등 당내일각에선 당지도부 및 각 계파를 상대로 중재에 나설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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