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미무역외수지 적자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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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들어 수입감소에 따라 무역수지적자가 줄어드는데 비해 무역외수지는 작년보다 적자폭이 크게 늘고있다.
2일 한은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무역외수지 적자는 10억2천8백만달러로 작년같은 기간의 5억4천1백만달러에 비해 2배가까이 늘어났다.
이처럼 무역외수지 적자폭이 늘고 있는 것은 해외건설수입이그게 줄어든반면 운임및 보험수입이 줄고 여행수지도 다소 악화됐기 때문이다.
외채증가에도 불구, 국제금리하락으로 이자지급은 3·4분기이후 다소 줄고 있다.
올들어 9월까지 해외건설수입은 7억6천6백8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3억1천2백40만달러에 비해 약5억5천만달러(41.6%)가 줄었다.
한편 운임 및 보험수지는 수출입물량의 감소와 운임단가하락으로 운임수입이 감소해 혹자폭이 1∼9월중 5백만달러 남짓 줄었다.
운임및 보험수지는 3·4분기들어서는 흑자폭이 작년같은 기간보다 8천5백만달러나 줄어들어 악화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여행수지는 1∼9월중 수입이 5억2천5백만달러로 작년같은기간보다 5.4%증가에 그친반면 지출은 4억6천8백만달러로 9.6%가 증가, 혹자폭이 즐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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