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3당 정책위원장 따로 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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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의 장성만, 신민당 이택희, 국민당 이봉막 위원등 3당 정책위 의장은 31일 낮 시내 음식점에서 만나 이번 사태해결 및 대미 무역압력에 대한 국회차원의 대책을 논의.
장의장의 주선으로 열린 이날 모임에서 장의장은 이원희 의장에게 『이번 사태에 대해 노대표는 이총재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나에게 이러한 뜻을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전달.
이날 모임은 노대표가 국회정상화를 위한 여야 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신민당측의 총무와 사무총장이 사표를 제출한 상태에서 정책의장단 회동을 장의장에게 지시해 이루어졌다는 것.
이 자리에서는 또 구체적인 국회운영 일정등에 관해서도 논의하려했으나 이원희의장이 당방침이 결정되지 않았으니 1일 확대간부회의 후 다시 보자고 해 1일 하오 재차 모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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