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4개국축구 참가동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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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홍콩=박병석 특파원】북한은 아시아축구연맹이 계획하고있는 한국·북한·중공·일본 4개국 교환축구경기 개최에 참가키로 원칙적인 동의를 했다고 20일 친 중공계 일간지 문회보가 아시아축구연맹 「피터·벨라판」사무총장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벨라판」총장은 4개국 교환축구대회는 남북한간의 정치적인 갈둥을 감소시키자는데 목적이 있으며 현재 북한축구협회 『고위층들이 연구중에 있으나 원칙적으로 참가키로 회답해왔다』고 말한 것으로 문회보는 보도했다.
문회보는 이어「벨라판」씨는 이 경기를 내년4월 일본에서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87년 중공, 88년 한국, 그리고 89년에는 북한에서 주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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