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실수로 몰수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이번 체전에서 부산선수단은 임원과 선수 등의 어이없는 실수로 우승후보팀들이 탈락하는 난센스를 빚고 있다.
동산유지 남자연식정구팀이 선수들의 경기장출장지각으로 기권패당한데 이어 올 봉황기 고교야구대회 우승팀인 강호 부산고 야구팀이 체전참가 명단에 빠진 선수 2명을 출전시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몰수게임패 당했다.
부산고는 13일 춘천고에서 벌어진 준준결승에서 전주고를 8-0 8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 경북고와 대결하게 됐는데 경기후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난 것.
문제가 된 선수 2명은 자격에 아무 하자없는 엄연한 부산고 선수였으나 체전참가 선수명단 신청때 관계자의 실수로 빠뜨리는 바람에 이긴 경기를 놓치고 창피만 당하는 꼴이 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