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이적 진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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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코리언시리즈 없이 스토브리그에 들어간 프로야구는 각구단 선수·감독들의 트레이드와 신인 스카우트 교섭등으로 부산하다.
특히 금년시즌 하위권으로 밀려난 OB와 MBC는 일부주전급선수의 방출계획을 세우고있고 청보는 장명부 (장명부)를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줄 방침이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있다. 가강 심한진통을 겪고있는 팀은 OB.
올시즌 후기리그에서 5위로 처진 OB는 부진의 이유가 팀노쇠화에 있다고 판단, 김우열(김우열), 윤동균(윤동균)등 10여명의 노장선수들을 내놓기로 결정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신생 방그레이글스는 OB에 한대화(한대화)등 충청연고선수들을 돌려달라고 요청,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청보구단측은 이에앞서 장명부에대해 승수미달에 대한 벌금(1천6백만원)을 먼저 받아내기로 했다. 청보는 장외에 팀전력에 도움이 안되는4∼5명의 선수를 방출할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올시즌으로 계약이 끝난 김진영(김진영)감독대신 신용균(신용균) 코치의 승격문제도 검토중이다.
한편 MBC청룡은 김동엽(김동엽) 감독과 불화를 빚고있는 이광은 (이관은)을 본인의 요청대로 트레이드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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