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승률 8할대 넘어|손상주 100승 고지 눈앞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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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씨름선수가운데 최다승, 최고승률의 장사는 누구일까.
지난83년3윌 민속씨름출범이후 가장많은 경기를 치른 장사는 손상주 (손상주·23·럭키금성) 로 총1백26게임에 출전, 1백승을 눈앞에 두고있고 최고승률은 단연 이만기 (이만기· 22·경남대) 로 승률 8할7푼6리를 마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김태성(김태성) 전일양약품감독이 그동안의 전적을 총집계, 분석한 자료에서 밝혀진것.
이에따르면·민속씨름 출범이래 지금까지 1백회이상 출전선수 (백두·한라장사급대상) 는 모두 5명.
모두 5차례 (1, 2, 4, 6, 7회) 나 천하장사타이틀을 차지한 이만기는 총1백5게임에 출전, 92승13패를 기록하고 있다.
5대천하장사 이준희(이준희·28·일양약품) 는 총1백게임에서 82승18패를올려 승률8할2푼으로 2위에 랭크됐다. 이준희는 이번 제18회 체급별장사씨름대회 첫날 백두급결승에서이만기에 3-2로 실패, 1백승기념의 부푼꿈이 무산되고 말았다.
승률3위 손상주는 현재97승29패로 1백승의 첫기록을 세우게될것같다.
승률4위는 최욱진 (최욱진·24·보해양조·7할3리), 5위는 고경철 (고경철·22·인하대)로 6할6푼3리.
이와함께 올상금랭킹에서는 이만기가 5천1백40만원을 거둬들여 1위를 마크, 총상금에서도 1억4천1백35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역시 이부문 선두자리를 굳게 지키고있다.

<전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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