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자유화 단계적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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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만제재무부장관은 14일상오『앞으로 재정금융정책은 경직적으로 집행하지않고 실물경제추이를 보아가면서 그때그때 신축성있게 운용하겠다』고 말하고 공금리와 시장금리차이가 대폭 줄어들고있는데다 시장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기때문에 이에맞추어 금리자유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날 서울시내 서초동 공무원교육원에서 있은 3백여명의 기업체사장을 대상으로한 직장정화교육특강에서 재정·금융정책은 물가국제수지에 나쁜 영향을 주지않는 범위에서 경기및 고용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수 있고 성장잠재력을 배양할수 있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무부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안정위주로 집착해온 종래의 경제정책에 큰 수정을 가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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