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무역정책 내주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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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UPI=연합】「레이건」 미대통령은 빠르면 다음주 연설을 통해 미행정부의 새로운 무역 정책을 밝힐것으로 보인다고 「래리·스피크스」 백악관대변인이 12일 말했다.「스피크스」 대변인은 또 「레이건」 대통령과 백악관의 주요 정제보좌관들은 공화당중진들과 더불어 외국의 불공정 무역사례에 대응키 위한 미국의 능력을 강화시킬 입법조치를 강구할 목적으로 미행정부의 무역정책을 재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국의 주요신문들은 「레이건」행정부가 미국에 대해 불공정거래를 하는 국가뿐 아니라 해당 불공정거래업체들에 대해서 까지 보복조치를 취하는 내용의 새로운 「무역보복법안」을 준비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보도들은 또 「레이건」행정부 관리들과 공화당의원들간에 마무리작업을 하고있는 이 새로운 법안은 이밖에도 외국의 덤핑상품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시키며 특허권및 저작권등 지적소유권을 침해하는 국가에 무역보복으로 대응하며, 외국의 불공정무역사례를 다루는 미무역대표부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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