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도 경고연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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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AP=연합】 「조지 부시」미부통령은 11일 미행정부는 보호무역주의를 계속 반대하겠지만 외국의 경쟁상대국들에 더이상 「좋은 친구」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우리는 무역전쟁을 일으킬수 있고 무역장벽을 높이 쌓을수도 있으며 만일 다른 국가가 우리보다 무역장벽을 더높게 쌓을 경우 국제무역을 중단해 경쟁국들을 불황에 빠뜨릴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나 미행정부는 한국과 일본 브라질및 유럽공동시장의 경우 반덤핑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면서 『우리는 더이상 좋은 친구가 아니라는 말이 농담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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