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더민주 “구조조정 청문회 6월에 열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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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더불어민주당이 6월에 구조조정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과 정의당도 협조하겠다는 반응을 보여 야 3당 공조가 가시화되고 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1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의 증언은 정치 논리로 엄청난 자금이 부실 기업에 지원됐고, 그 결과 4조원이 공중으로 날아갔다고 고백한 것”이라며 “청와대 서별관회의에 참석한 당사자가 정권 실세들의 작품이라고 공개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자들의 진실 은폐 우려가 있어 6월에 청문회를 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당 박주현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조조정 청문회가 우선 추진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도 “검찰 수사만으론 한계가 있으니 청문회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김성탁 기자 sunt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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