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J복싱|황경섭 결승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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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제3회 세계주니어 아마복싱선수권대회에서 라이트플라이급의 황경섭(충주농고)이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고 선수단이 협회에 알려왔다.
6일(한국시간)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황군은 이탈리아의「루이지·카스티질리오니」를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공략, 판정승을 거두고 8일 새벽 푸에르토리코의 「루이스·로만」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케됐다.
또 플라이급의 김범수(서울체고)는 준결승에서 루마니아의 「투드리유·마셀리카」에 판정패, 동메달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10명의 선수가 출전, 8명이 탈락하고 최소한 은메달 1개, 그리고 동메달1개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은 이제까지 제1회대회 (79년·일본 요꾜하마)에서 금1·은2·동메달2, 제2회 대회 (83년·도미니카 산토도밍고)에서 동메달1개를 따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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