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작년 정치자금 모금|총 1천1백66억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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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최철주특파원】일본정치가와 돈과의 관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정치자금 보고서가 2일 발표되었다.
작년 1년동안 일본의 각정당이나 정치단체가 모은 정치자금의 총액은 1천1백66억6천4백43만엔(약4천83억원).
일본 자치성이 3일 발표한 84년도 정치자금 수지보고서에 따르면 총선거등이 없었던 지난해의 정치자금액은 중·삼의원선거등 3대선거를치른 83년에 비해 20. 7%감소했으나 사상 2번째를 기록한 것이다.
정당별로 보면 공산당이 2백16억7천3백여만엔(83년대비 5.4%감소)을 기록, 75년이래 10년 연속 톱을 달리고 있는데 공산당은 기관지발행등 「사업수익」이 많다.
다음이 자민당으로 1백32억3천5백여만엔 (83년 대비39.7 감소)으로 2위, 공명당 92억5천여만엔 (83년대비 9.1%감소), 사회당 63억2천3백여만엔 (3.2%감소), 민사당 16억7천3백여만엔 (거의 반감), 신자유그룹 4억2천여만엔(25.9%감소)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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