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울산, 학성고ㆍ울산여고 등 공립고 하락, 성신고ㆍ우신고 등 사립고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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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2015학년도 수능 결과 우수 학생(국ㆍ수ㆍ영 2등급 이내) 비율이 16개 광역시ㆍ도 중 6위에 올랐다. 하지만 2015학년도 수능에선 14위에 그쳤다.

조사 기간 눈에 띄는 변화는 울산을 대표하는 공립 명문고인 학성고ㆍ울산여고의 지속적인 하락이다. 2005 수능과 2015 수능을 비교하면 학성고는 우수 학생 비율이 23.9%에서 9.8%로 줄었고, 울산여고는 22.2%에서 8.6%로 줄었다. 반면 사립인 성신고ㆍ우신고 등의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

고교 평준화 이후 대구ㆍ광주 등에서도 나타났던 공립고의 성적 하락, 사립고의 성적 상승 현상이 울산에서도 나타났다. 지역 사회에서도 울산 내 공ㆍ사립 고교의 학력 격차가 심해진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 지역별 수능점수 변화 양상 데이터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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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 수능 1ㆍ2등급 꾸준히 증가, 시도 중 2위
☞ 부산 : 광역시도 중 우수학생 감소폭 가장 커…타지 고교로 유출 많아
☞ 대구 : 달성군, 우수 학생 증가…포산고ㆍ다사고 두각
☞ 인천 : 강화군 우수 학생 비율 늘어나
☞ 광주 : ‘학력 광주’의 원동력은 사립고들의 경쟁
☞ 대전 : 5개 구 모두 우수학생 비율이 다소 줄어
☞ 울산 : 학성고ㆍ울산여고 등 공립고 하락, 성신고ㆍ우신고 등 사립고 상승

☞ 경기 : 양평ㆍ오산ㆍ용인ㆍ광주ㆍ화성, 수능 우수학생 크게 늘어
☞ 강원 : 춘천고ㆍ강릉고 등 전통명문 명맥 여전…그러나 우수 학생은 점점 줄어
☞ 충남 : 광역시도 가운데 6위…공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
☞ 충북 : 청원군, 수능 우수 학생 증가율 전국 1위…충주ㆍ청주ㆍ제천은 감소
☞ 전남 : 평준화 이후 순천ㆍ목포ㆍ여수 하락, 장성고ㆍ창평고ㆍ능주고 ‘신흥 명문’ 부상
☞ 전북 : 전주시, 시내 일반고 성적 지속 하락…익산시
☞ 경남 : 함양ㆍ창녕군 ‘기숙형 고교’로 우수 학생 유치…김해ㆍ창원은 감소세
☞ 경북 : 영양군, 경북 시ㆍ군 1위…영양여고의 ‘힘’
☞ 제주 : 광역시도 중 1위, 시내 8개 일반고가 학력 이끌어

교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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