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결혼 막기 위해 남편 감에 6개월 징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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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나이지리아 북부 바우치주 당국은 학교에 재학중인 여학생과 결혼하려는 남자들은 앞으로 6개월의 징역형 또는 1천1백 달러(95만원)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고 발표.
바우치주 당국은 최근 들어 결혼을 이유로 학교를 중퇴하는 여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들의 교육적 수준이 저하되는 것을 우려, 이 같은 결혼을 위한 「여학생의 자퇴금지령」을 발표케 되었다고 설명.
19일 발효된 이 법에 따르면 여학생의 결혼을 승낙한 부모 및 보호자들도 처벌받게 되며 이를 알고도 경찰 및 문교당국에 보고치 않은 학교당국자도 3개월의 징역형이나 5백50달러 (47만5천 원)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고.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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