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민생국회 반대안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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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9일 하오 공식총무회담에 앞서 이날 아침 L호텔에서 김동영신민당총무를 만난 이세기민정당총무는『민생문제를 다루기 위해 국회를 열자는데 안 들어오겠다는것은 납득이 안 간다』고 답답한 표정.
이총무는『그 전에는 학원법 불처리만 보장하면 응하겠다던 신민당이 이번에는 조감법 불처리를 조건부로 내세우는것은 이해할수 없다』면서 대안을 갖고 나오면 될게 아니냐고 지적.
이총무는 또 국회를 열자는데 야당이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8월 임시국회소집이 원칙이나 단독까지 불사하는 무리를 해가며 열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여운.
한편 김신민당총무는『이총무가 자꾸 총무취임 턱으로 체면을 세워달라고 하지만 야당엔 실리보다 명분이 중요한 아니냐』며『조감법이나 다루자는 공동국회소집에는 응할수없고, 추경예산안을 다루겠다는 순수민생국회에는 반대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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