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갖고 오해없도록 설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노태우 민정계대표위원은 17일 상오10시50분쯤 청와대에서 돌아와 자리에 앉자마자 『긴 말 할것 없고 정기국회로 넘어간다는거야』라고 일성.
노대표는 민정당이 이같이 당논을 바꾼 배경이 뭣이냐는 질문에 『8월 임시국회에서 학원안정법을 처리한다는 것은 당론이 아니다』고 펄쩍 뛰고는 『학원안정법에 대한 당의 의지가 후퇴하거나 바뀐것은 아니다』고 언명.
노대표는 『짧은 기간내에 이법을 처리한다는 것은 이법에 대하 오해를 갖고있는 사람들을 설득시키는데 사고방식적 여유가 부족한 것 같다.』면서 합의의 기반을 증대해놓고 통과시기는게 좋겠다고했다.
노대표는 이어 『이번 대통령의 결단은 야당총재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볼수있다』며 『이번 판단은 국가원수다운 판단으로 생각한다』고 피력.
노대표는 『인제 회의소집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새벽에 연락받고 몇몇 중집위원들과 함께 청와대에서 아침식사를 같이했다』고 답변.
노대표는 이어 민생문제를 다루기 위한 국회소집여부는 야당측과 협의해 결정하겠다면서 이에따라 3당대표회담도 다음주에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부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