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재, 내일정치입문40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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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민우신민당총재는 14일상오 기자회견에서 『내일은 해방40주년이자 내개인적으로 정치입문40년째되는 날』이라며 다소 감상적 어두로 말문을 시작.
이총재는 『교내시위와 행사때 붉은 깃발을 사용한적이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을 때는 일생을 보수정치인으로 일관한 본인으로서 솔직이 충격을 받았던것도 사실』이라고 술회한뒤『그러나 대학의 자유와 모든 민주인사를 암살하려는것은 문제의해결방안이 아니라 악화 확산방안이 될 따름』이라고 역설.
이총재는 회견도중 『우리는 지금 최악의 민주퇴행기였던 80년대탄압의 부활악몽에 직면해 있다』『이 정권은 감히 역사의 시계바늘을 후퇴시킬수 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다』 는 등 강도높은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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