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지걱정 시설자금 잘안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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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소기업들에 대한 시설자금대출이 잘 안나간다.
경기가 불투명해 시설투자를 할때 채산을 맞추기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 중소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고있기 때문이다.
10일 중소기업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 현재 시설자금대출잔액은 7천8백인억원으로 올들어 3백43억원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작년 한햇동안의 시설자금증가액 1천2백%억원에 비하면 27.9%에 불과한 실적이다.
또 중소기업특별자금중 올해 1천5백억원이 배정돼있는 시설자금도 7월말까지 3백69억원이 나가는데 그쳐 올계획의 24.6%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용도별로 볼때▲에너지절약시설자금은 1백억원 계획에 42억원 (42%)이 나갔고 ▲일반시설자금은 1천4백억원중3백27억원(23.4%)만이 나가는 부진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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