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뢰공무원 셋 구속 부산, 국장급 둘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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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부산=연합】부산지검은 9일 부산시사하구청 토목계장강춘희씨 (39·주사), 부산시 시정과여론계장 윤창현씨(46·사무관)와 효성산업 대표 서춘우씨(49)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및 뇌물공여등 혐의로 구속하고 부산시 사회과 최형숙씨 (41·주사) 와 부산시 망미동산95 성가보육원대표 박범숙씨(72·여)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효성산업대표 서씨는 성가보육원대표 박씨로부터 교제비조로 1천9백50만원을 받아 공무원에게 9백50만원, 복지관예산보조를 빨리 집행해달라며 전 부산시기획관리실장 김모씨에게 2백만원을 전달하고 나머지 8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토지계획국장 최모씨와 전기획관리실장 김씨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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