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학교에선 쓸모 없는 것만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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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토크] 중간고사 뒷담화 ⑧ 우리는 쓸모있는 걸 배우는 걸까

TONG 복면토크는 익명으로 진행되는 채팅 토크쇼입니다. 대한민국 학생들에겐 언론의 자유가 없습니다. 이름이나 학교명을 밝혔을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득이 복면을 쓰고 진행합니다.

복면토크 중간고사 뒷담화 마지막 세션에선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대입을 위한 학문이기에, 실생활에 도움이 안 되는 것만 배우는 것 같다고 패널들은 입을 모았는데요.

"외고 다니면서 느끼는 건데, 실제로 사회 생활에 도움 안 되는 교과목이 너무 많아요. 사회 과목이나 세계사, 법과 정치 이런 걸 많이 했으면 좋겠는데. 실용성이 없는 학문만 공부한달까요. 외고는 특히 너무 심해요."

(닉네임: 복면토크)

체육이나 미술처럼 입시에 영향을 주지 않는 교과목을 편성하는 방법은 학교마다 달랐는데요.

"1학년 때는 체육도 일주일에 3~4번이었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1번이요."

(닉네임: 샤샤샤)

"저희는 미술이 없어요. ㅠㅠ 체육도 일주일에 1시간... 운동이 좋은 게 아니라 영어·수학이 싫어서요. 외고라 영어만 일주일에 10시간ㅠㅠ"

(닉네임: 부들부들)

사실 학교마다 형편은 다 다르지만, 누구든 불만 없는 패널은 없었습니다.

"맞아요. 어딘들 불만이 없겠어요ㅠㅠ 빨리 벗어나야지. 하하하하, 고3입니다, 고3! 여러분 저는 이제 6달 남았어요!"

(닉네임: 시험은내운명)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타임라인 형식으로 펼쳐지는 생생한 토크의 현장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복면토크]
중간고사 뒷담화 ⑧ 우리는 쓸모있는 걸 배우는 걸까

정리=이경희 기자 dungle@joongang.co.kr
그래픽=양리혜 기자 yang.ri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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