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부문 장려상 박찬호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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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폭염속에 날아든 뜻밖의 수상소식은 저에게 폭포와 같은 시원함을 안겨주었습니다』- 한국화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은 박찬호씨 (26·서울강동구천호동 우성아파트6동602호)는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 이번학기에 홍익대 미술대동양화과를 졸업한 학생이다.
수상작 『표정』은 전남광산군에 있는 외가에 갔다가 달밤에 초가 담벽에 비친 모자상을 보고 화의가 발동, 화폭에 옮긴 것이다.
박씨는 『앞으로 기초를 열심히 닦고 많은 실험작업을 통해 동양화의 새 진로를 모색, 새로운 한국미를 찾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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