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등산 경기가 계속 깨어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국주요도시의 주택매매 전세가격도 내림세를 보이고있다.
최근 건설부가 지난 6월20일 현재 전국 27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년 전 시세에 비해▲아파트 가격은 1% ▲단독주택가격은 0·4% ▲연립주택가격은 1%▲전세가격은 0·8%가 각각 내렸다.
특히 안양지역은 1년 전에 비해 주택가격이 2·4%, 전세가격이 6·4%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이밖에 다른 지역도 주택가격이 오른 곳은 없이 모두 보합세 또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건설부관계자는 이처럼 주택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거래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신축주택이나 아파트도 안 팔릴 정도여서 주택경기는 당분간 좋아질 것 같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