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협의서 전기있은 듯

○…학원안정법제정에 신중론을 펴던 민정당 관계자들이 26일 이후 『학원문제의 심각성에 비추어 어떠한 고치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바꾸는 것이 역력해 귀추가 주목.
이들은 『내면적으로 환산되고있는 학원의 좌경세력을 억제하기 위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정부와 뜻을 같이한다』 고 강조하고 있어 학원안정법에 관한 기정협의에 어떤 전기가 있었던 느낌.
이한동 사무총장 등은 『당분간 좀 더 지켜보자』 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으나 이영일 총재비서실장 등은 『야당 일부에서조차 이 법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다소의 무리가 있을지는 몰라도 관철될 것』 이라고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