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포커 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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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경은 26일 서울시내전자오락실 일제단속에 나서 전자오락기를 이용, 손님들에게 한판에 5천원씩을 걸고 포커게임을 벌이게 한 서울창신동378 성인오락실 주인 박일씨 (50) 등 6명을 도박장개장및 유기장업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페페전자오락실주인 이봉영씨 (45·서울영등포동2가33)등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전자포커오락기 1백18대를 압수했다.
경찰은 또 이들 오락실에서 전자 포커게임을 한 대학생·회사원등 47명을 즉심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달아난 페페전자오락실 주인 이씨는 84년3월 포커오락기 23대를 설치한뒤 손님들로부터 한판에5천원씩을 걸고 게임을 하게 해 지금까지 모두 1억2천여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구속된 성인오락실주인 박씨는 지난 5월부터 포커오락기 15대에서 하루평균 20여만원씩 지금까지 모두 1천2백90만원의 이익을 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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