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형제 숙명의 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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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농구실업선발과 대학선발이 24일하오4시 한판승부를 벌인다. 대학선발은 고오베 유니버시아드대회 상위입상을 겨냥하고 있고 실업선발은 사실상 대표팀으로 명년1월 아시아선수권대회(ABC)를 앞두고 있어 이들의 대결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5서울 국제초청남자농구대회 5일째인 23일 실업선발은 이충희(이충희·29점) 박인규(박인규·23점) 박수교(박수교·14점)등 노장들의 노련한 개인기로 약체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종압도, 91-80으로 제압하고 2승2패를 기록했다.
또 앞서 벌어진 일본-스웨덴경기에서 일본은 스웨덴의 미국수입선수인 「빌·마가비티」(27점)의 활약에 눌려 시종 열세를 보였으나 후반15분께 63-63 처음으로 타이를 이룬 뒤 경기종료 34초를 남기고 2m27cm의 「오까야마」가 골밑슛을 성공시켜 74-72로 전세를 뒤집고 76-7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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