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총통화 크게 늘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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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 하반기 중에 총통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수출증대와 시설투자촉진을 위한 경기활성화 시책촉진과 함께 수출금융을 여신규제대상에서 제외키로 한데다 한은의 특융실시 등으로 오는 연말까지 기업의 자금사정은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정부가 지난4월 수출지원금융을 여신규제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여신을 늘린데다 자유저축예금을 비롯, 저축성예금의 급증에 따른 대출확대로 지난 6월말 현재 총통화증가율은 12·9%를 기록, 금년목표 9·5%를 이미 3·4%포인트 초과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수출산업설비자금 지원액을 당초 2천억원에서 두차례에 걸쳐 6천억원으로 늘리고 이 한도도 소진될 경우 또다시 증액시켜 주기로 함으로써 수출설비자금만 8천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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