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업무잠정대행을 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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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P=연합】 「부시」미부통령은 16일 결장 종양제거수술을 받은 「레이건」대통령이 병상에서 회복, 완전한 정상집무를 수행할 때까지 평소보다 많은 시간을 워싱턴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해 그가 「레이건」대통령직무의 일부를 잠정적으로 대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부시」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본인은 앞으로 당분간 지방방문계획을 세우지 않고 워싱턴에서 머무르게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같은 자신의 거취는 상당부분 「레이건」대통령의 회복여하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레이건」대통령이 암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그의 국가통치방식에 어떤 변화가 초래되거나 중대문제의 해결에 영향이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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