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 "소나기"…무더위를 식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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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강타자들의 홈런경쟁이 후기들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해태5번 김봉연은 16일 홈구장 광주의 대 삼성전에서 2, 8회에 각각 시원한 솔로홈런을 폭발시켜 올시즌 통산10개로 동료인 김성한과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또 작년 3관왕인 삼성 이만수도 5회 승리를 굳히는 중월 2점홈런을 터뜨려 올시즌 9개로 정구선 (청보) 송일섭(해태)과 공동4위를 마크했다.
이는 지난 5월31일 롯데전에서 솔로홈런을 날린후 후기들어 첫 아치를 날리며 46일만에 홈런포에 다시 불을 붙였다.
홈런더비 선두는 15일 해태전에서 2개를 날린 롯데 김용희.
김용희·김봉연·김성한·이만수·정구선·송일섭등 6명의 타자들이 펼치는 홈런경쟁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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