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때 5억불 흑자예상|마라톤코스·성화봉송 참가비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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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이영호체육부장관겸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12일 『88서울올림픽은 국제수지면에서 5억5천만달러 (약4천6백75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서울의 언론기관 편집국장 및 보도국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이와같이 밝히고 조직위원회의 수익사업은 현재 1천6백41억원으로 86·88 양대회의 직접예산인 7천4백77억원의 22%에 이르고 있으며 오는 가을 북미지역 TV방영권협상이 타결되고 내년부터 기념주화 및 입장권판매가 본격화되면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장관은 또 서울도심순환의 마라톤코스계획은 일단 백지화, 전면 재검토중이며 오는9월까지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대회의 성화봉송때 LA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봉송참가비를 받는 문제에 대해 이 장관은 『앞으로 연구해 보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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