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사자 굴러 홈런 포 작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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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해태타이거즈가 선두 삼성라이온즈의 8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해태는 대구 원정경기에서 김용연(김봉연)과 김준판(김준환)의 홈런2발 등 장단11안타를 터뜨려 4명의 심성마운드를 무너뜨리고 7-3으로 낙승했다. 손가락부상으로 부진에 빠졌던 해태 김봉연은 2회초 솔로홈런을 날려 55일만에 첫 아치를 그렸다.
또 잠실경기에서 MBC청룡은 연장10회 말 2사1-2투에서 8번 차동렬(거동렬)의 끝내기안타로 청보핀토스에 3-2로 신승했다. 김동엽(김동엽)감독을 복귀시킨 청룡은 2연패후 첫승리를 올렸다.
한편 20게임 연속안타에 도전한 MBC 4번 이광은(이광은)은 이날 5타수 무안타에 그쳐 19게임 연속안타기록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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