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창 올 첫 홈런이 MVP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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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광주=조이권기자】동군의 이해창(삼성)이 85프로야구 올스타 2차전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1번 이해창은 25일 광주경기에서 4회초 1사1루에서 좌측펜스를 넘기는 장외 2점홈런을 날리는 수훈으로 홈런상(상금·10만원) 최우수선수상(상금 1백만원)을 획득, 1백1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는 이날 5타수2안타에 타점2개를 기록, 올해 올스타전에서 제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으며 이 홈런이 올시즌 자신의 첫 아치이기도 하다.
또 동군선발 계형철은 3이닝을 던져 1안타무실점으로 호투해 우수투수상을 받았고 동군4번 김용희는 3타석1타수1안타로 타격상을 차지했다.
23일의 1차전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삼성 장효조는 이날 5타수3안타로 통산 7타수5안타를 마크, 「미스터올스타」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동군은 13안타로 서군에 5-1로 낙승, 2연승을 거두고 통산 7승3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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