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매출 신장 둔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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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 들어 기업의 매출신장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19일 증권업계가 12월말 결산 상장기업 중 조사 가능한 1백5개 기업의 상반기 중 추정영업실적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상반기 예상매출액은 12조3천6백16억원으로 전년동기실적인 12조1천4백99억원에 비해 1·7%증가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가 좋지 않았던 지난해 매출증가율이 전년비 12%였던데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다.
특히 해외건설 부진으로 건설업26개사의 매출이 전년비 9%감소할 전망이고 수출부진으로 도소매업종의 매출도 가까스로 작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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