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위원장 초계파 규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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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임시전당대회를 앞두고 신민당의 각계파가 세력확장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이「생존」을 위한「초계파규합」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어 눈길.
황명수 문부식 손주항 이윤수 정재인 김기현 장원준 패재춘 고수문씨등 8명의 원외위원장들은 임시전당대회대책실무위를 구성, △27∼28일 부곡온천서 원외위원장단합대회△신민분사가 있는 인의빌딩내에 자기부담으로 사무실개설을 추진.
이들은 자기들의 지구당위원장자리를 노리는 민한당출신의원들을 주공격대상으로 하고 있는데『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 식은 곤란하다』며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지도자」에게 원외규합표를 지원하겠다고 나서 전당대회의 한 변수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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