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 감독 청룡 전격 복귀|연봉 3천만 원 계약…후기 3위 목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풍운의 사나이」김동엽(김동엽)씨가 프로야구 MBC 청룡의 감독으로 복귀한다.
MBC 청룡은 16일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어우홍(어우홍) 감독을 퇴진시키고 김동엽씨를 새 사렴탑으로 선임, 전격적으로 감독을 교체시켰다.
김 감독은 16일 구단과 연봉 3천만 원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은 곧 확정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1년6개월로 어우홍 감독의 잔여기간이다.
김동엽 감독(46)은 후기부터 사령탑을 맡게되는데 『대폭적인 팀 수술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후기부터 10명의 투수를 풀 가동하며 선수들의 수비도 2루 수에 김경표(김경표), 3루수 에 김인식(김인식), 중견수에 이광은(이광은), 좌익수에 신인 유지홍(유지홍)을 기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후기에 MBC를 3위로 끌어올리고 내년에는 우승권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