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글라데시 합작투자 장려|양국 합동위 조속히 설치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17일상오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에르샤드」방글라데시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정치및 세계경제정세, 양국협력증진방안등에 관해 광범위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두나라 대통령은 회담에서 경제·통상·문화·기술분야에있어 두나라간에는 상호협력할 여지가 많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통상·경제협력을 보다 증대시키고 다변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특히 양국대통령은 한국기업의 방글라데시경제개발사업에의 적극참여와 합작투자를장려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양국합동위원회를 조속히설치, 운행키로 합의했다.
전대통령은 방글라데시에대한 합작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각료급 경제사절단의 파견을 제의했으며 「에르샤드」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에르샤드」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유리한 환경조성을 위해 방글라데시가 비동맹회의를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 입장을 적극 지지할것임을 천명하고 86, 88대회의 성공적개최를 희망했다.
「에르샤드」대통령은 또 정상회담후 17일하오에는 새마을운동중앙본부와 삼성물산의봉제공장을 시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