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첫 50승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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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우승이 확정되자 삼성선수들은 환호를 올리며 그라운드로 달려나가 오색테이프를 날리며 김영덕 감독과 이종기단장을 차례로 헹가래쳤다. 이어 선수들은 마운드에 몰려들어 미리 준비한 샴페인을 터뜨리며 벅찬 홈구장에서의 축배를 들었으며 그라운드를 돌며 사인볼 2백 개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한편 이상연 대구시장은 준비해온 끔직한 꽃다발을 김감독의 목에 걸어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경기에는 9천8백 명의 유료관중이 입장, 대구 팬들의 보기 드문 열기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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