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사, 신소재개발에 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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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국내 섬유업체의 신소재개발이 활발하다.
섬유산업연합회가 최근 85년 섬유공업 신소재개발 유공업체로 선정한 제일모직· 코오롱·서림통상· 삼리섬유등은 올 들어 부가가치가 높고 수입대체 효과가 큰 신소재 개발에 잇달아 성공.
제일모직은 각종 아크릴의류및 카피트등의 원료로 정전기발생을 완전히 막는 도전성섬유를 개발, 연간 5천만달러어치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이 아크릴 도전사는 또 일반아크릴보다 가격이 무려 5배나 되는 등 부가가치도 높다고.
또 코오롱은 일본의 도오레이와 데이진등이 독점해오던 상온상압에서도 염색이 가능한 폴리에스터사를 개발, 연간 2천만달러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올리게 됐다.
이밖에 서림통상 삼리섬유등도 쿼터제한을 받지않은 신소재를 개발, 수출의 고급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정부는 이들 신개발품의 조기생산을 위해 1억∼2억원씩의 설비자금을 지원키로 하여 관련업체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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