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값 미의 2·5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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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내휘발유소비자가격은 일본보다 26·9%, 미국보다는 1백53%가 더 비싼것으로 밝혀졌다.
6일 동자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휘발유 소비자가격은 배럴당 1백20달러60센트인데 일본은 95달러, 미국은 47달러50센트에 불과하다.
또 대만은 99달러60센트, 프랑스는 92달러80센트로 우리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비싼 것은 특별소비세율이 우리는 1백%인데 비해 대만은 14%, 미국은 전혀 없으며 일본은 세제가 우리와 다르기는 하나 절반수준밖에 안돼 우리의 경우 특소세· 부가세등 휘발유에 붙는 각종 세금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휘발유 뿐아니라 등유· 벙커C유등도 다른 나라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는데 벙커C유는 우리가 대만보다 21·5%가 비싸 산업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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