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양영자-이선도 8강점프| 중반열기 고조…정구 스타들 "자신"을 불태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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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85서울 그랑프리 마스터즈탁구대회는 「세계 정상급들의 탁구잔치」답게 유례없던 백열전 (백열전)을 치른 끝에 8강의 결승토너먼트 진출자를 가려냈다.
한국은 남자부 D조의 안재형(안재형·동아생명)만이 예선리그 최종일인 3일째 경기(30일· 장충체)에서 스웨덴의「페르손」(세계랭킹32위)에 2:1로 역전패, 탈락했을 뿐 김완(김완) 김기택(김기택· 이상 제일합섬) 양영자(양영자·제일모직) 이선(이선· 부산코카콜라) 등 4명의 선수를 8강에 올려놓아 당초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세계최강 중공은 여자부의 추여연·제보향등이 예상대로 조1위로 8강에 오른 반면 남자부에서는 세계챔피언 강가량이 천신만고 끝에 A조 2위로 8강에 턱걸이했으며 세계랭킹10위인 하지문은 C조에서 김완과 「린드」에 연패, 예선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중공의 추은정 남자감독은 『세계선수권이 끝난 후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했다』고 부진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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