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회담서 성과 기대 서로의 주장 알게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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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남북적회담에 참석한 양측대표는 29일 2차 본회의를마치면서 각각 폐회사를 통해 이번 회담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이영덕한적수석대표는 폐회사에서 5개항을 중심으로 진지한 의견교환을 나누었다고전제, 모든 의제를 공평히 거론못했고 회의일정이 짧은등 아쉬움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일괄협의원칙과 자유왕래방법등에 뜻을 같이한것은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수석대표는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처럼 뜻깊은 일보를 내디뎠으므로 의의가 있었다』고 말하고 『9차회담에서는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률북적단장은『양측 적십자사대표가 진지한 회담을가진것은 남북관계의 일보전진』이라고 말하고『상정된문제에 원만한 합의를 못보았으나 상호의 주장을 잘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단장은 이는 회담의 성공적기초가 마련된 것을 의미한다면서『원만하게 회담이 진행되도록 온갖 조건을보장해주고 우리 자신들의주장에 공감해준 한적에 감사하며 귀측 당국과 사회단체가 성원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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