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학생농성대책 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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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신민당소장의원 21명은 28일상오 여의도M호델에서만나 의사일정변경을 강력히 촉구키로하고 이 뜻을 당정무회의에 전달.
이들 소장의원중 특히 이철 김성식 이영권 김봉욱의원등은 민정당에 의해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농성·전원퇴장·공전등 강력한 투쟁방법도 불사해야한다고 주장.
그러나 이건일·김동욱의원등은 남북회담이 열리고있는 시점에서 대국민 이미지가 좋지않고 전지도부와의 분열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고 신중론.
이들은 정무회의가 국회공전등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부결되더라도 의원총회는 열지않는다』고 결정했으나 『미문화원사건을 중요시한다는 우리의입장을 표시해야한다』면서 의원총회소집을 요구, 총무단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소장그룹」의 뜻을 일단관철.
농성학생 면화를 시도했던 이철 장기욱 류준상 김정길의원이 공동으로 소집한 이모임에는 김봉욱 이재근 이재옥 이길범 정재원 이영권 김병수 안동선 장충준 김동욱 심완구 김성식 류갑종 김득수 유성환 이건일 신기하의원등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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